주부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지역 최종예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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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지역 최종예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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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퍼디바 2012'의 지역 최종예선인 디바셀렉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일~4일 이틀간 CGV팝아트홀에서 열린 디바셀렉션은 지역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드리머(참가자)들이 '드림리그(32강)'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디바셀렉션은 '슈퍼디바 2012'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급스럽고 화려한 세트와 조명 아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한 참가자는 성대결절임에도 불구, 열정적인 태도로 리허설에 임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부라는 선입견 때문에 발라드, 트로트 등의 선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준급의 댄스를 선보이는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 장보단(28)씨는 "후배의 소개로 슈퍼디바 2012에 지원했다"며 "1개월간 이뤄진 1차 ARS오디션부터 2, 3차 지역예선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 순간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즐겼기에 지금 이 순간 떨어져도 후회는 전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라는 김지혜(31)씨는 "교사이기 때문에 오디션에 참가하는 자체에 제약이 많아 중도에 포기하려 했지만 제작진이 끝까지 용기를 불어넣어줘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리허설이 끝나고 본격적인 '디바셀렉션'이 시작되면서 드리머들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김고은(34) 참가자의 언니 김성모(40)씨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 코너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던 동생이 결혼과 출산 후 재능을 묻어둔 채 육아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여기에 지원할 것을 권유했다"며 "동생이 최종 관문을 넘어 슈퍼디바가 됐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드림메이커(심사위원)로 나선 JK김동욱은 "보통 무대에 서면 자신의 목소리를 폭발시키려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본인을 잃게 되는데 자신의 목소리를 절제하며 노래를 부르는 드리머의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주영훈 역시 "요즘 노래를 많이 들어보고 그 톤을 따라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최종 32강(드림리그)의 윤곽이 드러난 '슈퍼디바 2012'는 6일 조 추첨을 시작으로 최종 32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3일 첫 방송된다. 16강부터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슈퍼디바2012'는 주부를 대상을 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쇼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함께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이 제공된다.


<김현지 기자 pre0219@citydaily.co.kr/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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