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물가 2.4% 상승...급등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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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자물가 2.4% 상승...급등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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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8개월만에 2%대에 그치며 급등세가 둔화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2년 2월 제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에 비해 0.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는데 이는 2010년 8월의 2.9% 상승 이후 18개월만에 2%대의 상승에 그친 것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그동안 수급불안정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던 농수축산물이 1월에 비해 0.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8%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역시 지난 1월에 비해 0.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공업제품의 경우 최근 기름값 폭등 등으로 인해 지난 1월에 비해 0.7%,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1월에 비해 0.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월에 비해 2.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풋고추(40.9%)와 배추(20.9%), 시금치(19.5%), 파(19.2%), 고추장(12.1%) 등이 크게 올랐고, LP가스 역시 취사용과 자동차용이 각각 5.3%와 4.9%씩 올랐다.

반면 상추(24.7%)와 돼지고기(9.8%), 버섯(9.7%), 딸기(8.5%), 참기름(8%) 등은 내렸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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