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이 시작된 설연휴 첫날인 21일 제주지방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궂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들어 비는 그치겠으나, 제주시 지역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한라산엔 지속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찬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낮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예상적설량은 1-5cm.
오늘과 내일 해안저지대의 방파제에는 강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높게 일어 오전에 해제된 풍랑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제주지방은 23일부터 25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도로 크게 낮아지면서 비 또는 눈 날씨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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