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에 조성 중인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세계적인 아동전문 의료시설의 도입이 추진된다.
JDC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동전문병원인 식칠드런(Hospital for SickChildre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세계적 수준의 아동전문 의료기관인 식칠드런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번째 수순이다.
JDC는 지난해 10월 JDC의 북미지역 IR(투자설명회)때 식칠드런과의 첫 만남을 가졌는데, 식칠드런은 제주헬스케어타운 및 제주의 청정자연과 매력적인 투자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식칠드런이 실제 제주 투자를 결심할지가 주목된다.
이번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이 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변정일 이사장과 식칠드런의 CEO 메리 조 하다드와 국제사업국 회장 존 웨지 박사 등이 참여했다.
식칠드런이 운영하는 SickKids병원은 1875년에 설립된 아동전문병원으로 18세 미만 아동을 중심으로 한 치료환경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자랑한다.
1954년에 설립된 리서치센터는 아동을 위한 시술 및 치료에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동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만 5만7000여명의 환자가 이용했다.
현재 카타르에 건립될 예정인 아동전문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첫 진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JDC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권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JDC 핵심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은 총 78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013㎡에 메디컬파크, 웰니스파크, R&D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