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범학교 세화초-제주여상은 감사 '면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자체감사 계획에 따라 초.중등학교와 지역도서관, 학교법인 등 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성적 평가관리 실태와 청렴도 취약분야 등에 대한 특별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감사결과에 따라 우수공무원을 발굴.표창하고, 업무 처리 중 발생한 경미한 잘못에 대해서는 면첵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소극적인 행정이나 무사안일한 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엄격 문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부모 명예감사관을 학교감사에 참여하도록 해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감사도 실시키로 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화된 행정행태를 개선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청렴도 및 시.도교육청 평가에 대한 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인 감사, 그리고 사전예방 위주의 감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종합감사 결과 수범학교로 선정된 세화초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감사가 면제됐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