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1일 실시된 '2012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시험'의 합격선(커트라인)은 285점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입시험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85점으로, 동점자는 14명이 발생했다.

커트라인의 경우 지난해 296점보다 11점 낮아졌는데, 지난해 만점이 올해보다 12점 높은 372점이라는 점에서 커트라인 변화의 의미는 크지 않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동점자 가운데 우선 순위에 따라 12명은 합격하고, 2명은 불합격 처리됐다.

동점자 중 합격자는 1순위로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먼저 추렸고, 2순위로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음악, 미술, 영어 교과순의 선발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골라냈다.

이번 고입시험에서는 3188명의 신입생이 선발되는데, 이 중 86%인 2701명은 1지망으로 지원한 학교에 배정됐다.

2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263명(8.38%), 3지망 배정은 104명(3.31%), 4지망 36명(1.15%), 5지망 34명(1.08%)로 집계됐다.

합격자는 내일(13일) 오전 10시 각 중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부된다. 합격자 예비소집은 이날 오후 2시 배정 고등학교별로 실시된다.

입학 등록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다.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3138명 모집에 3284명이 지원, 164명이 탈락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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