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용역 마무리 후 내년부터 공사...2016년 완공
제주대학교 캠퍼스 내 제3의 도서관이 생긴다.
제주대는 도서관 증축사업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 5억원을 들여 도서관 증축을 위한 실시 설계용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제3도서관이 생기는 곳은 현재 제2도서관이 있는 옛 법학전문대학원 자리 바로 옆이 될 것으로 제주대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제주대에는 중앙도서관(8008㎡)을 비롯해 제2도서관(3364㎡)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해마다 4-5만여권의 책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보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로 증축되는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증축돼 책 수장 공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자료실, 멀티미디어실, 그룹스터디 룸, 세미나실 등을 갖춰 교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대는 올해 내로 실시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총 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허향진 총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 보관 수장고 문제가 완전 해소되고 학생열람실 확대, 정보자료실 제기능 수행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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