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중-신성여중' 인기...신생 '탐라중'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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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중-신성여중' 인기...신생 '탐라중'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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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신입생 배정인원 확정 공고...6936명 어디로?

올해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에 대한 배정인원이 확정된 가운데, 학교간 지원자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시교육지원청이 확정 공고한 '2012학년도 제주시중학교 신입생 배정인원'에 따르면, 제주시학교군(읍면 제외) 중학교 배정인원은 전체 141학급에 5133명이다. 남학생 75학급에 2728명, 여학생 66학급에 2405명이다.

배정인원과 1차지원자를 비교해 보면, 남학교에서 제일중은 420명 배정에 1차에서 799명이 지원, 379명이 초과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앙중은 458명 배정에 563명이 지원, 제주중 265명 배정에 310명이 지원, 한라중 228명 배정에 241명이 지원해 각각 지원자가 초과됐다.

제동중과 제서중, 아라중, 오현중, 사대부중(남)은 1차지원자가 배정인원보다 적어, 1차로 지원한 경우 무난히 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학교의 경우 신성여중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306명 배정에 507명이 지원해 201명이 초과, 이들은 다른 학교로의 배정이 불가피하다.

한라중, 제주여중, 제동중, 동여중, 사대부중(여)에서도 모두 지원자가 배정인원보다 많아 초과됐다.

반면 중앙여중, 아라중은 지원자가 미달됐고, 제서중은 배정인원과 1차지원자 수가 같아 이들 3곳 학교를 1차지원한 학생은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탐라중. 이제 생긴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학교이기 때문인지 지원자가 저조했다. 남학생 242명 모집에 56명, 여학생 243명 모집에 95명만이 지원해 크게 미달됐다.

서귀포시학교군의 경우 남학교인 서귀포중과 여학교인 서귀중앙여중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서귀포중은 240명 배정에 297명 지원, 서귀중앙여중은 176명 배정에 312명 지원해 지원자가 초과됐다.

남주중과 서귀포여중의 경우 배정인원보다 지원자가 각각 73명, 136명 미달됐다.

중학교 신입생 전산추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나 교원은 전산추첨에 참관할 수 있다.

배정통지서는 27일 오전 11시 출신 초등학교별로 교부된다. 중학교 입학등록 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한편 시내권 학교가 아닌 읍면지역 중학교의 경우 해당 중학교로 바로 배정된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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