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아침'...짙은 잿빛 제주를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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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아침'...짙은 잿빛 제주를 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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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와 박무로 밤같은 아침 연출...차량들 '전조등'

제주의 아침이 잿빛 하늘로 뒤덮이면서, 밤같은 아침 풍경이 연출됐다.

10일 아침 제주지역에는 도심지가 온통 잿빛으로 변했다.

티끌과 그을음 따위가 공중에 떠있어 안개처럼 보이는 대기의 혼탁한 현상을 말하는 연무, 그리고 옅은 안개를 일컫는 박무가 그 원인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일출시각은 오전 7시39분이나,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화되면서 연무나 박무가 나타났고, 이러한 상태는 오늘 오전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러한 잿빛 하늘의 어두움 때문에, 아침 출근시간대 차량들에는 전조등이 켜졌다.

밤같은 아침이 연출된 10일 아침.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밤같은 아침이 연출된 10일 아침.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밤같은 아침이 연출된 10일 아침.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밤같은 아침이 연출된 10일 아침.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밤같은 아침이 연출된 10일 아침.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제주지방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한라산을 횡단하는 도로에는 결빙된 구간이 많겠다. 기온은 6-8도.

제주 곳곳에 연무나 박무가 낀 곳이 많아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아침보다도 낮에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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