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근태, 고문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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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근태, 고문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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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의 큰 별인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별세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공동 위원장 김재윤.강기탁)은 30일 논평을 내고 "박정희 독재 시절인 1971년 서울대 내란음모 사건부터 전두환 독재 시절인 1985년 민청련 사건, 1989년 전민련 활동과 구속 등으로 숱한 핍박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꺾이거나 굴하지 않던 김근태 고문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하시면서 민주진영 대통합을 부르짖었던 그 뜻이, 그 희망이 이제 이뤄지고,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군부독재 정치와 김영삼의 문민독재,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독재 등 독재 정치의 그늘을 씻어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렇게 홀연히 타계하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근태 고문의 평생 소망대로 민주.개혁.진보 진영 대통합은 물론, 노동계를 비롯한 제시민세력, 민주시민이 함께 손을 맞잡는 대통합으로 반드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참된 민주주의, 진정한 복지국가, 평화통일 과업을 완수하는 길로 나아가겠다"며 "고문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라"고 기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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