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파크 제주 분양가 3.3㎡당 7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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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파크 제주 분양가 3.3㎡당 7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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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심의위 730만2400원 결정...제주역대 '최고가'

속보='고분양가 논란'을 부추긴 제주시 아라동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아라 아이파크(I`PARK)'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730만240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분양가심의위원회는 11일 오후 회의를 통해 아라아이파크의 분양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 아이파크 614세대의 분양가는 종전 제주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아라 스위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719만원보다 19만2000원 높은 것이다. 단숨에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당초 현대 아이파크에서 신청한 평당 분양가는 770만9000원이었다. 심사과정에서 40만7000원을 낮췄다. 공사 과정에서 암반 공사 등의 추가 공사비가 삭감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현대 아이파크가 이같은 '손질'을 예상하고 770만원대로 신청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 아파트 분양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개발이 이어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2008년까지 3.3㎡당 600만원대였던 제주도내 아파트 분양가는 2009년 분양이 이뤄진 이도지구 한일베라체가 702만원, 그리고 지난해 10월 분양을 마감한 아라지구 KCC 스위첸 아파트가 719만원이었는데, 이번에 현대 아이파크가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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