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주산 '중만생 양파' 품종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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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제주산 '중만생 양파' 품종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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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 양파 싱싱볼에 이어 제주에서 만든 중.만생 양파 품종이 양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중.만생 양파의 유전자원을 확보해 포장 정식에 나서 본격적인 품종 개발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험재배 지역은 중만생종 주산지인 제주시 조천읍 김녕리와 애월읍 상귀리 지역 등 2개소로, 지난달 말께 정식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농업기술원은 수확기까지 확착 이후 양파 생육과 품질조사를 실시해 내년 5월 농업인 평가회를 갖는 등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중만생종의 약30%가 국산종자로 활용될 경우 3억5000만원 가량의 종자값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며 "양파 종자의 대체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의 양파 재배는 매해 1000ha의 부지에서 56만5000톤이 생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리는 수입은 한해 약 4억8000만원 가량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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