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종 '거베라', 화훼류 수출 효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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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종 '거베라', 화훼류 수출 효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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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한 종류인 제주산 '거베라'가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수출 작목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원예 유망작목인 '거베라'의 수출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제주도내 거베라 재배현황은 35농가의 10ha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는 전국 재배면적인 71.5ha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출길에 오르는 '거베라'. <헤드라인제주>
그러나, 화훼류 수출액 1000만달러 중 88%가 백합, 7%가 양란이 차지하고 있는 수출시장에서 국화, 거베라 등의 꽃은 물량이 적어 수출함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농업기술원은 이 점을 착안해 농가실정에 맞는 요인을 적용, 수출거베라 생산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우선 올해 첫 사업으로 10농가가 수출하는 거베라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꽃 철심과 일손을 줄이는 꽃 물올림용 용기 등을 지원한다.

또 제주지역 화훼 수출업체인 JJF와 공동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추진하는 한편, 이달 중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거베라를 수출 반열에 올림으로써 수출 주력 품목 다양화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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