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일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상습적으로 도박에 참여한 부모 씨(27) 등 10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16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운동경기에 돈을 걸고 결과에 따라 환급받는 방법으로 수십회에 걸쳐 최소 1000만원에서 최고 1억555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8일 검거한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던 과정에서 범행계좌 추적을 통해 100만원 이상 도박 참가자 82명을 확인, 이중 판돈이 높은 10명을 붙잡았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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