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까지 감소세를 지속하던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량이 9월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1%, 전달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금속광물을 비롯한 나무제품, 가구 등의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음료, 종이제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탁주와 소주 등의 주류품목과 골판지 및 상자, 유기질 비료 등이 다량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생산자 제품의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2.6% 증가했다. 지난달 출하량은 생산량과 비례해 나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는 감소했고, 화학제품과 식료품 등의 출하는 늘었다.
제품의 재고량은 지난해 보다 12.4%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와 출하 비율은 76.9로 전달에 비해 8p 하락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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