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랭섬 홀' 설립 승인 또 '불발'..."벌써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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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랭섬 홀' 설립 승인 또 '불발'..."벌써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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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심의위, 4차 회의서 심의 보류...(주)해울에 자료보완 요구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문을 열 예정인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인 국제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이 또 다시 심의 보류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브랭섬 홀 아시아의 설립계획 승인을 위한 제4차 회의를 열고 3시간에 걸쳐 심의한 끝에 이를 심의 보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브랭섬 홀 아시아 설립.운영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 주식회사 해울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보다 심도 있는 심의와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7월과 8월 세 차례의 회의에서 심의 보류된데 이어 벌써 네 번째다. 내년 개교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 승인이 연거푸 불발되자, 개교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짙다.

또 다시 심의가 보류되자 심의위원회는 (주)해울 측에 자료 보완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자료가 제출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5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확한 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한편 브랭섬 홀 아시아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데, 60학급에 여학생만 1208명이 모집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과정으로 캐나다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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