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애월체육관에서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대상자는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농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이며 복부초음파, 심전도, X-ray,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동이 어려운 도서지역 농업인을 위해 우도지역에 헬기의료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진료는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봉사활동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지원봉사 이외에도 고령농에 대한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무료봉사 등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도내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3월과 9월에 조천과 한림·한경지역에서 관내 농업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각각 제주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도 구좌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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