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애월지역 감귤거점유통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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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애월지역 감귤거점유통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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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0톤 산지처리 가능...고품질 감귤 선별 기대

제주시 조천지역에 고품질 감귤 선별을 돕는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준공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제주감귤농협이 감귤APC 건립을 완료함에 따라 2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감귤 선별 작업에 나서게 된다.

이로 인해 지난달 29일 애월지역에 준공된 감귤APC와 더불어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연간 1만7000톤 가량 처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PC건설사업은 감귤 주산지에 규모화된 시설을 건립해 고품질 감귤의 산지처리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제주도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APC건립을 위해 총 140억원을 투입했다.

APC에는 집하장시설, 선별기설치, 포장.예냉.저온저장.수송시설, 위생시설 등이 설치됐다.

한편, 올해 2개소의 감귤APC가 완공되면서 제주지역에는 남원, 신흥지역을 비롯해 총 5개소의 APC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시설이 완공되면 오는 2013년께는 8개소의 APC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 APC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감귤에 대한 품질 등급화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하게 돼 감귤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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