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장이 좋아~" 최남단 모슬포시장 2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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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장이 좋아~" 최남단 모슬포시장 2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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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 판매...다양한 문화공연 마련

대한민국 최남단 시장인 '모슬포 토요시장'이 오는 29일 개장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최남단모슬포 토요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모슬포항 내항의 방어축제 특화거리 200m 구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 일대 도로변에는 임시 가시설이 설치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수산물 시장에서는 방어를 비롯해 자연산 어류를 경매가격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수산물은 집으로 가져가거가 인근 식당에서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회로 즐길 수 있다.

또 방어 산적, 방어 튀김 등 특별 메뉴를 시식할 수 있는 지정식당도 함께 운영된다.

농산물 시장에서는 대정농협을 통해 감자, 마늘 등의 지역농산물이 판매된다. 현장에서 주문 택배도 실시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할머니 장터에서는 소라, 보말, 성게 등의 해산물과 마늘, 무, 배추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축산물 판매장의 경우 제주 흑돼지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 부녀회 등의 자생단체는 시장의 볼거리를 마련하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다양한 공연행사를 마련, 색다른 시장의 맛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모슬포장 점포 배치도. <헤드라인제주>

김정우 모슬포 토요시장 추진위원장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시장에 도민, 관광객 등이 많이 방문해 지역 해산물도 맛보고 농, 축산물 등을 구매하는 계기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모슬포 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시화장실 설치, 가로등 정비, 상수도 시설, 전기시설 등 시설물을 설치.정비하고 홍보간판과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장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설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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