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홍정호(22)와 김준엽(23)이 K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베스트 11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홍정호와 김준엽이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는 전북의 공격진을 무력화시키며 무실점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김준엽은 올시즌 첫 정규리그 출전에서 본래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음에도 안정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26라운드 베스트 11에는 홍정호와 김준엽을 비롯해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얀(서울)과 30-30 클럽에 가입한 염기훈(수원), 신형민(포항), 이승기(광주), 에벨찡요(성남), 박승일(울산), 진경선(전북), 아디(서울), 김민식(전북)이 포함됐다.
베스트팀은 대전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한 서울(총점 11.2)이 선정됐고, 3-2 ‘펠레 스코어’로 끝난 성남-전남전이 베스트매치로 기록됐다.
한편 제주는 오는 10월2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