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며 머리에 충격...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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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며 머리에 충격...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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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이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충청남도 소재 A고등학교 1학년 학생 B군(16)이 23일 오전 5시께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 119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날 오전 10시 5분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은 22일 오후 11시께 숙소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이 부딪혔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는 친구들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며 바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B군의 몸에는 외부타격 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군이 넘어지면서 머리에 받은 충격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같은 방을 사용한 친구들의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B군의 당일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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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으로.. 2011-09-23 15:30:22 | 220.***.***.230
좋은곳으로 가거라...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