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해 재학생 1명에게 장학금으로 127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대가 공개한 올해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 재학생 9346명에게 총 119억1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1명당 127만원이 지급된 셈인데, 이는 지난해 1명당 110만원보다 15.9%가 상승했다. 학부 장학금 총액도 지난해 104억원보다 15억원 정도가 증액됐다.
이같은 장학금 지급 액수는 교육대와 산업대를 제외한 전국 29개 국립대 가운데 6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또 전국 거점 국립대 10개교 중에서는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해 2위에 올랐다.
제주대는 국가장학금 '희망드림', 지방자치단체 인재육성 장학금 유치, 내.외부 장학금 유치 등을 통해 장학금 재원을 확충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의 고등교육의 기회증진과 우수인재의 양성 등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학금 재원 추가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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