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여인숙에서 장기투숙하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5분께 제주시 건입동 모 여인숙 샤워실에서 김모씨(60, 남)가 숨져있는 것을 같은 여인숙 투숙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900여만원이 입금된 통장과 현금 12만3000원 상당이 들어있는 지갑이 남아있고, 외부 침입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고혈압 약을 복용했다는 여인숙 주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지병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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