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26일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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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26일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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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업무 마무리...JDC "교육기관 롤 모델될 것"

영어교육도시 내 문을 여는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헤드라인제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첫 사립국제학교인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이하 NLCS제주)가 오는 26일 문을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에 조성된 NLCS제주가 개교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교식은 오는 30일 열린다.

NLCS제주는 지난해 8월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학교 건축공사, 학생선발, 교사선발 및 입국 등 개교에 필요한 제반적인 업무를 마무리했다.

영어교육도시 내 문을 여는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헤드라인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문을 여는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헤드라인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문을 여는 사립국제학교 NLCS제주. <헤드라인제주>

NLCS제주에는 예비 유치원부터 우리나라 고1에 해당하는 11학년까지 총 1229명이 지원했는데, 선발 과정을 거쳐 435명이 선발됐다.

교육 과정을 보면, 초등 5-6학년 과정인 주니어스쿨은 남녀공학, 7-11학년 중등 과정은 남녀를 구분해 2개의 별개 학교로 운영된다.

대학 입학준비 과정인 12-13학년 과정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능점수에 해당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채택해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모두 65명이 선발됐는데, 이 중 영국출신 교사가 48명에 달한다.

학교 건물은 초.중.고 학습관, 음악.미술실, 스튜디오, 공연장, 스포츠 센터(수영장), 농구.배구장, 기숙사, 체육실, 대강당, 의료센터 등 11개 동을 갖추고 있다.

변정일 JDC이사장은 "NLCS제주 개교로 해외조기 유학 및 어학연수로 인한 교육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시키고, 조기유학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등 경제적, 사회적인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이사장은 "단순히 한 학교 시작의 의미를 넘어 국내 여타의 교육기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롤 모델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교육방법, 교육평가 등 우리나라 학교 경영전반에 있어 국제적 기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DC가 설립하는 두 번째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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