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농가 '비상'...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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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농가 '비상'...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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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태풍내습 비상대책 지도반 구성

제14호 태풍 꿀랍이 북상하면서 추석연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비상대책 지도반을 구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원은 9일부터 태풍이 종료될때까지 기술지원국장을 필두로 각 지역별 지도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8개반 21명으로 구성된 지도반은 지역별 센터 5개소에서 상황실을 운영하고, 태풍진로 및 강도분석에 따른 맞춤형 기술지도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관리 등 작물별 영농상담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원의 연구시설물 관리 등 피해예방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기술원은 태풍을 대비해 피해예방 및 안전사고 관리요령에 대해 당부했다.

작물별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시설감귤이나 채소류를 재배한 하우스의 경우 비닐고정 끈과 버팀줄을 보강하고, 하우스 주변 도랑을 재정비 해야한다.

노지감귤은 고접 갱신나무를 묶어주고 궤양병과 역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병해충 방제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그외 당근, 감자, 콩, 무, 양배추 등의 밭작물은 배수로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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