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차세대 항공기 4호기를 도입,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된 A380 4번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프랑스 톨루즈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 감항성 테스트와 무선국 인가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오는 10일부터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4번째 항공기를 도입함에 따라 A380 항공기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인천-파리 구간에 주3회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인천-L.A 구간에는 다음달 10일부터 주3회 A38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4호기에는 기존에 도입된 항공기와 동일하게 전 세계 항공사가 운영하는 A380기종 중 최소 좌석인 407석을 장착, 승객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이코노미 좌석 수도 301석으로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중 최소로 좌석간 거리가 86.3cm로 매우 넓다.
2층은 전체가 프레스티지 클레스 전용 층으로 구성, 좌석수는 94석으로 대부분의 항공사에 비해 많은 편이나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좌석이 장착됐고, 전 후방에 바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A380 항공기를 1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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