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 중3 국어 교과서에 실린다
상태바
'제주 거문오름' 중3 국어 교과서에 실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지학사 발행 교과서에 거문오름 내용 수록

중3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제주 거문오름. <헤드라인제주>
내년부터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접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이 된 거문오름' 관련 글이 (주)지학사가 발행하는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다고 7일 밝혔다.

거문오름을 수록하는 이번 교과서는 2007년 개정교육과정 검정교과서로, 지난달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합격 공고를 받았다.

내년부터 각 학교별로 채택돼 3년 간 사용된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보면, 거문오름은 '알리는 글, 알고 싶은 글'이라는 단원에 실렸다. 책을 읽고 정보의 효용성을 판단하는 학습 자료로 활용된다.

중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거문오름과 주변 용암 동굴에 대한 설명, 그리고 '거문오름 태극길 코스', '거문오름과 주변 오름', '용암 협곡' 등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거문오름 탐방 방법도 자세히 실려 있어 실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거문오름의 교과서 수록은 제주도와 지학사 간 업무협의를 통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과서와 관련 서적 출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렸고, 2009년에는 수능 문제에도 출제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