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썬더휠스농구단이 '제10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 30여개의 휠체어 농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예선리그를 통과한 썬더휠스팀은 결승리그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썬더휠스팀은 대회 마지막날 열린 결승리그에서 서울의 강호 서울비젼농구팀을 51대 30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기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썬더휠스농구단을 운영하는 강유민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은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농구팀과 장애인생활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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