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앞으로는 제주 동녘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녘도서관(관장 김병호)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국회도서관 원문DB 이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녘도서관은 앞서 국회도서관과 지난 7월 '정보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한국복사전송권협회와 원문DB 출력에 따른 도서관보상금 약정서를 체결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한 파일전송료나, 출력 등 부대비용은 도서관보상금제를 통해 동녘도서관에서 부담한다. 이용자는 법정 출력비용을 부담하면 도서관 지정컴퓨터에서 원하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 "이제 구좌읍 지역 도서관 이용자들도 국회도서관 단행본, 학위논문 등의 원문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적욕구 충족 및 자료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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