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酒는 그만, 이젠 '이색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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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酒는 그만, 이젠 '이색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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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고, 수능 'D-100 Lux' 행사 개최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주외고의 수능 D-100 행사. <헤드라인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고3 선배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후배들의 응원 촛불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영운) 제8기 학생회(회장 김도원)는 2일 밤 10시30분 학교 운동장에서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수능 D-100 Lux'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제주외고가 새롭게 선정한 학교 모토인 '빛나는 그대, 세계의 등불되리'처럼 재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촛불이 선배들에게 빛이 되고, 그 빛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행사에서 1, 2학년 후배들은 응원영상 상영, 촛불 기원, 함께 부르는 노래, 학과별 응원 등으로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응원한다.

특히 응원 영상을 제작한 방송부 학생들은 행사 3주 전부터 교사들과 학생들의 모은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상영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촛불로 만든 'CAN(할 수 있다)' 글자.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주외고의 수능 D-100 행사. <헤드라인제주>

1, 2학년 학생들은 촛불로 학교 중앙 정원에 'CAN'을 새기고, 3학년 학생들은 3층 건물 복도에서 이를 바라보며 '수능 대박'의 꿈을 마음에 품는다.

촛불 기원 행사에 이어 모든 학생들은 'I believe I can fly' 노래를 함께 부른다. 이어 영어과와 스페인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 1, 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응원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제주외고 관계자는 "수능 전 100일이 되면 어른들을 걱정하게 하는 학교 밖 100일酒가 아니라, 학교 안에서 전교생과 선생님이 한 마음으로 기원하는 아름다운 행사가 열려 뿌듯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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