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내", 중앙중 백혈병 투병 학생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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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힘내", 중앙중 백혈병 투병 학생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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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중에서 모은 성금이 강성수군 아버지에게 전달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친구, 교직원, 학부모들의 정성이 모아졌다.

제주 중앙중학교(교장 고인숙)는 지난 14일 교장실에서 학생회장과 어머니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학교 학생인 강성수군은 전국소년체전에 수영대표 선수로 참가한 이후, 피곤이 누적돼 쓰러졌다. 급성림프성백혈병이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중앙중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 대의원 회의를 소집, 강군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간 학급별로,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는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모금이 이뤄졌다.

점심시간에는 매점 앞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군것질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모두 496만4280원. 이날 전달식에서는 강군의 아버지에게 성금이 전달됐다.

중앙중 황태문 교감은 "학생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이 이뤄지자, 교직원과 각 학년 학부모회 임원들도 강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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