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안에 보관하기 어려운 귀중품을 대신 보관해주는 '귀중품 보관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은 지난 5월 26일부터 제주도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귀중품 보관서비스'에 현금 39건, 물품 1건 등 총 40건의 금품이 보관됐다.
이에 경찰은 앞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귀중품을 경찰에 맡길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와 SNS, 안내문 등을 통해 귀중품 보관서비스 제도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금과 귀중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파출소에 귀중품 보관서비스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과 피서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난 "24시간 열려있는 지구대와 파출소에 현금을 보관하면 즐겁게 피서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도 평상시 문단속을 철저히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에 알리고 순찰강화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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