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를 세계로", 세계화 5개년 계획 수립
상태바
"해녀를 세계로", 세계화 5개년 계획 수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5개년 기본계획 수립...해녀문화 유네스코에 등재

제주해녀문화를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5개년 계획은 해녀문화가 국내.외 언론 및 학계로부터 평가가 높음에 따라, 해녀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승.보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이 계획은 해녀문화 보존에 관한 여러 가지 추진 과제들를 망라한 것으로, 총 7개 분야 30개 사업에 615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해녀문화의 유.무형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본해녀나 출향해녀들을 초청해 세계화 축제를 추진할계획이다.

또 해녀문화 자료조사 연구를 통한 물질작업과 생활사 등 문화적.학문적 정립을 위한 해녀문화 발굴.조사.연구가 이뤄진다. 

해녀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잠수복 지원, 패조류 투석사업 확대 등 마을어장 보호 및 소득증대 확대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해녀박물관 내 해녀문화 교육센터 시설 확충과, 해녀를 테마로 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이 개설, 운영된다.

이와함께 해녀의 날을 지정하는 한편, 제주해녀의 세계화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계획을 통해 제주해녀의 해양문화사적 가치가 재창출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진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