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제주도 체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송 상임부회장은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직책을 맡아 인사드리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내부 발탁을 통해 상임부회장을 선임 한 것은 체육인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비롯해 도 대표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 사업에 더욱 박차를 나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상임부회장은 "제주체육의 버팀목은 종목별 경기단체의 활동에 달려 있고, 경기단체의 핵심적 활동은 종목의 보급과 선수의 육성에 있다"며 "팀과 선수 저변 확대 사업과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이 없이 경기단체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수 기피 현상과 학교운동부 등의 해체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종목이 많은 만큼 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유관부서와 학교 등을 통해 협조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체육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상임부회장은 "체육인으로써 '스포츠는 투자에 비례한다'는 것을 그동안 절감해 왔고, 또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최적의 투자와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이 최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 왔다"며 "이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체육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2014년에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제주도 선수단이 반드시 최하위를 탈피하고 전국 12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송 상임부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시 뛰는 제주체육'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도 체육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