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우남 의원 보수단체 운동에 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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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우남 의원 보수단체 운동에 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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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포퓰리즘 안하기' 서약...민주당 유일
보좌관 착오가 빚은 '해프닝', "서명 철회하겠다"
김우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보수진영 시민단체가 추진한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하기 서약서'에 서명했다가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6일 포퓰리즘 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에 따르면 이 서약서에 서명을 한 국회의원은 총 40명. 문제는 서명운동을 추진한 단체가 보수성향이 강하다보니 40명의 의원 중 37명이 한나라당 의원이라는 것이다.

서명서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한나라당의 전여옥, 김영선, 손범규, 유일호 의원 등이고 그 외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과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 서명했다.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중 서명을 한 이는 김우남 의원이 유일했다.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 서명은 무상급식 지원 등의 입법과정에서 의원들이 인기에 따른 활동을 하지 말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무상급식 확대를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서명이 줄을 잇는 반면 무상급식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 의원들은 외면하는 상황은 당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의 서명에 대해 뒷말이 무성했지만, 결과적으로 김 의원의 보좌관의 착오가 빚어낸 해프닝이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단체의 서명과정에서 김 의원이 아닌 보좌관이 대필로 사인을 했고,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참여하게 된 것이다.

김우남 의원실은 현재 외국에 나가있는 김 의원이 귀국한 후 관련 서명에 대한 철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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