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생하는 복지공무원 격려,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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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생하는 복지공무원 격려,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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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된 특별지원금을 해외여행비로 허비했다는 보도(헤드라인제주 7월6일자)와 관련해 제주시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다"며 "열악한 사회복지 종사자의 격려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제주시는 '2010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특별지원금 9000만원 중 3500만원을 해외여행비로 탕진했다는 지적에 대해 6일 해명자료를 냈다.

먼저 제주시는 특별지원금의 사용내역 중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음을 주장했다.

당초 보조금을 받고 이에 대한 사용내역을 정리할때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예산편성을 하면서 제주도의회로부터도 예산편성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별지원금 자체가 지역복지 개선에 힘쓴 지자체에 주는 포상금 성격이라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절차상의 문제가 아닌 도의적인 측면에서는 일정부분 잘못이 있다고 시인했다.

장명규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과정이 어찌됐든 취지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없다"고 인정했다.

장 국장은 "당초 보건복지부에서 승인이 나오지 않으면 가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마침 허락도 받고 그동안 제주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별다른 곳을 가본적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준으로 봐서는 예산 운영을 방만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지만,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이들을 위한 격려 차원으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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