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이 서귀포의료원 개원 28주년을 맞아 앞으로 공공성을 중시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 원장은 "서귀포의료원은 그동안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그 역할 만큼 행정이나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있는 현실은 무척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병원의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올 상반기 실적이 많이 향상됐다"며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귀포의료원은 수익성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으로 좋은 평가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장순봉 교육연구부장과 황정철 제2정형외과 과장, 유정희 방사선실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총무과 오정심 등 11명의 직원에게 모범직원 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김경자씨에게도 원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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