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5일 집에 놀러온 지인의 지갑을 훔친 김모 씨(46)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소재 자신의 집에 놀러온 송모 씨가 지갑을 테이블 밑에 놓아두고 잠시 다른 일을 보는 사이 현금 138만2000원과 10만원권 수표 4매 등 총 178만2000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시 소재 모 과일과게에서 도난수표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서귀포오일시장서 50대로 보이는 남성에게 물건을 팔고 받은 것을 확인, 수표 뒷면에 배서된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했으나 허위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던 과정에서 김씨가 수표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 평소 우범자로 관리 중이던 김씨를 지구대로 자진 출석시켜 범행사실을 시인받았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