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짙은 안개...항공기 결항-지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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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역에 짙은 안개...항공기 결항-지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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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서 안개 발생...제주공항 저시정경보 발효

제주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들의 지연운항과 결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지역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에서 짙은 안개가 발생해 제주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에서는 따뜻한 기류와 찬 기류가 만나기 때문에 비구름이 형성되지만 기온차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안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현재 제주지역에 발생한 안개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300m에 못미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제주공항에 저시정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2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8914편을 비롯해 총 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운항 중인 항공기도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에 짙은 안개로 인해 안전운항을 위한 가시거리 550m에 못미치는 300m도 안나오고 있음에 따라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추가로 항공기가 결항 및 지연될 수 있음에 따라 항공기 이용자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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