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비리의혹' JDC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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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비리의혹' JDC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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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관련 직원 금품수수 여부 초점

제주지검이 28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의뢰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과정 관련 '비리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JDC로부터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관련 자료와 장부 등을 압수해 확인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 JDC의 신화역사공원 부지 조성공사 감사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설계를 변경한 의혹이 있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지난해 말 이 사건을 제주지검에 이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감사원은 당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담당자들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2008년부터 지난해 2월3일까지 3회에 걸쳐 암(巖) 발파공법 변경 등의 사유로 11회에 걸쳐 암 발파물량 82만9892㎥에 대한 비용으로 89억8700만원을 시공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감사원은 이들 직원 2명에게 각각 정직과 해임 조치를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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