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 종료, "디지털 방송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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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방송 종료, "디지털 방송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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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시 전환...다른지역 비해 1년 6개월 빨라

제주가 다른 지역 광역자치단체보다 1년 6개월 빠르게 디지털 방송시대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고화질의 영상과 음향서비스를 제공 및 다양한 생활정보 전달과 쇼핑이 가능한 디지털 방송을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 돌문화공원에서 디지털전환 선포식 및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행사 주최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기념사, 방송협회장 축사 등이 진행된다. 선포식은 KBS1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어지는 축하행사에서는 KBS열린음악회가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인순이, 김태우, CNBLUE, 포미닛, 박재범 등 10여명의 인기가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제주지역 지상파 디지털 TV방송의 난시청 조기 해소와 도민들이 다양한 방송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당일 낮 12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KBS간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고 난시청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방송의 선진화를 통한 혜택이 도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디지털 전환 특별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제주도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내 지상파 방송 4개사와 KCTV,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디지털 방송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시청자 지원센터를 열고, 제주도내 아날로그 방송 수신세대 1만 3000여 세대에 컨버터 설치 및 디지털 TV구매 보조비 등을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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