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센터, '국제결혼 행복캠프' 운영
상태바
다문화가정센터, '국제결혼 행복캠프'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다문화가정센터(오명찬 센터장)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문에스피리조트에서 '2011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캠프'를 운영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20여 다문화가정의 남편과 아내 6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사회 양성평등, 관계와 소통, 국제결혼 관련법률 그리고 다문화가정 성공사례발표와 부부의 목표설계, 레크레이션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창섭씨(일본 국제결혼 13년차)는 "아들 3명과 어머니까지 모시고 왔다"면서"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방법과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네델란드에서 지금의 남편 헬먼씨를 만났다는 김은효씨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여러 다문화가정을 이해할 수있게 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즈벡에서 온 아내 무니씨는 "10개월 된 아들 민우의 이유식을 한국인 남편 고경훈씨가 열심히 만들었지만 고향과 너무 달라 버려버린 적도 있다"며 "아직도 한국 음식에 적응못하고 문화적 차이로 좌충우돌하지만 무한한 이해만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인것 같다고"고 경험담을 발표했다.

다문화가정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네델란드, 필리핀, 우즈벡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함속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다문화가정이 제주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