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문화가정센터(오명찬 센터장)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문에스피리조트에서 '2011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캠프'를 운영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20여 다문화가정의 남편과 아내 6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사회 양성평등, 관계와 소통, 국제결혼 관련법률 그리고 다문화가정 성공사례발표와 부부의 목표설계, 레크레이션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네델란드에서 지금의 남편 헬먼씨를 만났다는 김은효씨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여러 다문화가정을 이해할 수있게 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즈벡에서 온 아내 무니씨는 "10개월 된 아들 민우의 이유식을 한국인 남편 고경훈씨가 열심히 만들었지만 고향과 너무 달라 버려버린 적도 있다"며 "아직도 한국 음식에 적응못하고 문화적 차이로 좌충우돌하지만 무한한 이해만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인것 같다고"고 경험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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