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 만료...후임 인선 심사 진행 중
초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써 3년간 제주관광공사를 이끌었던 박영수 사장이(60) 24일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5일 오후 5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제주관광공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사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그러면서 "관광공사 전 직원은 창의와 열정, 도전의 정신으로 제주관광 진흥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실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칠곡군 출신의 박 사장은 지난 1978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관광공사에 재직했으며, 제주관광공사 초대사장에 임용되기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설립된 첫 해인 2008년 6월25일 취임해 한 박 사장은 3년의 재임기간 중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 초과 달성, 국내 최초 내국인 면세점 개점 및 흑자 경영,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28대 후보지 선정,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 마이스(MICE) 진흥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제주관광공사를 우수 기관에 올려놨다.
한편, 박 사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공모가 이뤄졌는데, 현재 응모자 4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주출신에서 관광분야의 양모 교수와 고모 교수가 지원해 이들의 발탁여부가 관심을 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