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제주마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장장 남병곤)은 18일 제7경주에 '제18회 제주일보배 대상경주'를 시행한다.

총 6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제주마 12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그동안 5회에 걸친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영상불빛'이 과연 6번째 도전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출주마 중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있는 '백록담'이 지난해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에 이어 2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일보배 대상경주는 지난 1994년 창설돼 2007년까지 재래마를 대상으로 시행돼 왔으나 지난 2008년 15회 대회부터 재래마 가용자원의 감소와 제주마 운용두수의 증가에 따라 시행마종을 제주마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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