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봉사회, 섭지코지 해변서 환경정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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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봉사회, 섭지코지 해변서 환경정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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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신양 해변의 파래를 수거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지사협의회.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 해변의 파래를 수거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지사협의회. <헤드라인제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지사협의회(회장 고태언)는 11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 섭지코지해변에서 파래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제주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고주영 성산읍장, 적십자 임원 및 봉사원 300여명, RCY단원 60명, 제주은행 임직원 50명, 신양리 청년회 및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양리 해변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올레2코스를 끼고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지만, 몇 년 전부터 여름이 되면 파래가 밀려와 해변의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풍기는 실정이다.

이에 실시된 수거 활동을 통해 이날 하루만에 60톤의 파래를 수거했다. 수거된 파래는 농작물 재배를 위한 거름으로 활용된다.

성산읍 관계자는 "매년 여름이면 파래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며 "파래를 제거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 및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수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파래가 계속 밀려오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 해변의 파래를 수거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지사협의회. <헤드라인제주>
수거한 파래는 농작물 비료로 사용된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용희 회장은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내 46개 봉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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