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제주 충혼묘지, 국립현충원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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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제주 충혼묘지, 국립현충원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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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주년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제56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헤드라인제주>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김병립 제주시장 등 제주지역 기관 및 단체장과 충혼묘지에 안장된 유가족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 헌화 및 분향, 추모 노래,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지사가 현충일 추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56번째 현충일은 우리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하신 애국선열들께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주시 충혼묘지를 국립현충원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호국 영령 및 국가유공자 유족들을 위로했다.

우 지사는 "제주에 우선적으로 국립현충원을 건립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며 "이는 충혼묘지 14곳에 분산 안치된 애국선열 2669명의 고귀한 업적을 제대로 기리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현충원 건립이) 오는 2015년 국가보훈처 중기사업계획에 반영된데 그치지 않고 조속히 실행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도는 정부와 함께 호국 영령들과 국가유공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객들은 제주시 충혼묘지 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충혼묘지에서 일제히 거행된 추념식을 통해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헤드라인제주>

6일 제56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제주도내 기관 및 단체장들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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