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경제권 전략산업 후보군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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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물.바이오 융합산업' 제시

제주 광역경제권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물·바이오 융합산업을, 대표주력산업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융합산업이 각각 제시됐다.

제주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는 3일 제주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후보군 도출' 세미나를 갖고 지금까지 진행돼 온 전문가회의 분석결과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후보군 도출' 세미나.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후보군 도출' 세미나. <헤드라인제주>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청정·한라산·바다 등 제주의 이미지, 농축수산물·독특한 문화자원·바람·돌 등 제주 자원, 관광·1차산업 등 기반산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을 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물·바이오 융합산업'으로 설정하고, 이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막걸리, 향토주, 맥주 등의 물산업을 비롯해 정밀화학, 생명자원, 차세대 식품, 바이오 의약, 바이오에너지 등을 핵심업종으로 제시했다.

제주광역권 대표주력산업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융합산업을 제시했다.

통신이나 발전설비 부품, 그린카 관련 부품, 차세대 선박, 엔지니어링, 그린스토리지 시스템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해양 바이오 에너지 등을 핵심 또는 유망업종으로 내놓았다.

제주광역권 지역서비스 산업으로는 마이스(MICE)와 헬스케어 융합산업이 제시됐다.발제가 끝난 후에는 장성철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은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과 박정은 이화여대 비즈니스컨설팅 센터장 등 14명이 참여해 전문가 분석결과에 대한 보완점을 제시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한 후 앞으로 실무TF팀 및 심의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내용을 확정, 오는 15일까지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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