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됐던 '민간주도 신공항', 결국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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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됐던 '민간주도 신공항', 결국 '없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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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신공항 조기건설'로 수정
신규 3개 전략 추가해 '11대 전략사업'으로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12-2021) 수립 용역에서 8대 전략사업으로 제시됐던 '민간 주도형 신공항 건설'이 '신공항 조기건설'로 내용이 변경됐다.

이에따라 지난 2차 용역보고서 발표 후 큰 혼선이 빚어졌던 '민간 주도형 신공항 건설' 논란은 일단락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에 보고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은 변경사항을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제주발전연구원이 수행 중인 이번 용역에서 논란을 빚었던 '민간주도형 신공항 건설'은 '신공항 조기건설'로 내용을 수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국책사업으로 가져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지금까지 추진돼 왔는데, 이 제안이 제시되면서 신공항 건설방향에 대한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2차 중간보고서에서 제시된 8대 전략사업은 3개 신규 전략사업을 추가해 11대 전략사업으로 재설계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중국 시장의 성장과 관광의 고급화, 대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종전 8대 전략사업은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조성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신공항 조기건설 △Edu-MICE 비즈니스 △IBE R&BD 클러스터 조성 △1차 산업의 수출산업화 사업 △제주투자은행 설립 △그린 스마트 시티(Green Smart City) 제주 등으로 재정리됐다.

여기에 제주도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10만 인재 양성사업'과 스포츠 및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e-스포츠.레저밸리 조성', 제주도가 미래 비전을 내건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제주 환경 헌장 2.0' 사업 등 3개 신규 전략사업이 추가됐다.
 
또 부문별 4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는 1차 및 식품산업과 물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마이스(MICE)산업 등이 선정됐다.

이 계획은 이달 중 읍면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갖는 한편, 다음달 초 제주시와 서귀포시지역 두곳에서 공청회를 갖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7월 종합계획심의회 심의, 10월 도의회 심의 후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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