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명칭, 2개월 방황 끝에 'KIS'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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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명칭, 2개월 방황 끝에 'KIS'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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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도립 국제학교 설치 조례안' 수정 가결

지난 2개월 간 갈피를 잡지 못한 공립국제학교 명칭이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KIS)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1일 제282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 국제학교 설치 조례안 수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일 '도립 국제학교 설치 조례 수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헤드라인제주>

이로써 지난 4월부터 불거진 국제학교 명칭 갈등이 마무리됐다.

당초 제주도교육청과 YBM시사가 협약을 맺을 때만 해도 국제학교의 명칭은 'KIS-Jeju'로 명시돼 있었다.

그런데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학예.법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주국제학교(JIS)'로 바꾸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KIS-Jeju'라는 명칭이 KIS-판교 등과 같이 '캠퍼스' 형식의 학교로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공립국제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들이 "입학을 거부하겠다", "항의 방문하겠다"며 'JIS'라는 명칭에 반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결국 종전의 'KIS-Jeju'로 다시 궤도를 수정하고, 도의회에 수정안을 제출했고, 교육청은 'Jeju'를 삭제한 'KIS'로 수정 가결했다.

이에따라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들어서는 공립국제학교는 'KIS'를 명칭으로 해 오는 9월 개교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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