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이 폐막 하루를 앞두고 선전하며 하루에만 메달 14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장애인체전 나흘째인 26일 제주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를 획득했다. 이날 선전으로 제주선수단은 총 금 8. 은 5, 동 10개 등 총 23개 메달을 획득해 목표를 달성했다.
뒤이어 벌어진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와 접전 끝에 3대 2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TT11고등부 남자 단식에서는 현철민(제주영지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고, 복식에서는 현철민 선수와 이건춘 선수가 짝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진주 경상대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경기에서는 김재홍(제주영지학교) 선수가 BC1개인전에서 경남 윤은하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에 앞서 벌어진 BC4 개인전 경기에서는 전지웅(제주영지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벌어진 역도경기에서는 70kg 이하급 윌체해 경기에 출전한 김성남 선수가 스쿼트에서 은메달, 데드리프트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조정경기에서 강주현(제주영지학교) 선수가 은메달을, 육상에서 고종철(제주영송학교) 선수와 김민경(제주영송학교)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e-스포츠 카트라이더 지체단체전에서도 제주선수단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제주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7일 결승에 진출한 육상과 조정단체전에서 2∼3개 메달을 더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